일전에 청남대를 갔다가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빠꾸를 맞았었다.
청남대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마나님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새벽에 남편님 출근하는데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밥도 안주던 마누라를 깨워서
잠 두어시간 자고 비몽사몽 상태에서 댕겨왔다.
나 이렇게 살고 있다.
꺼흐흙 ~~~
대청호까지 새벽 안개길은 느무느무 가시거리가 나오지 않았고
아마도 이날은 전국이 다 안개로 뒤덮인듯 싶었다.
그런데 일전에 잠깐 방문했던 그 길은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오늘보니 조금 별로라는 생각은 왜 그럴까?
아마도 촬영 조건이 썩 좋은곳은 아니었고,
한번에 보아서 포인트를 맞추고 찾는다는게 어려워서가 아닐까 싶다.
청남대 가는 길은 단풍이 아주 잘 익어서(?) 황홀했지만
촬영하기에는 전신주가 너무 많이 심어져 있었다.
2019년 11월 6일 현재스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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