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가로수길

일전에 청남대를 갔다가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빠꾸를 맞았었다.

청남대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마나님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새벽에 남편님 출근하는데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밥도 안주던 마누라를 깨워서

잠 두어시간 자고 비몽사몽 상태에서 댕겨왔다.


나 이렇게 살고 있다.

꺼흐흙 ~~~


대청호까지 새벽 안개길은 느무느무 가시거리가 나오지 않았고

아마도 이날은 전국이 다 안개로 뒤덮인듯 싶었다.


그런데 일전에 잠깐 방문했던 그 길은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오늘보니 조금 별로라는 생각은 왜 그럴까?

아마도 촬영 조건이 썩 좋은곳은 아니었고, 

한번에 보아서 포인트를 맞추고 찾는다는게 어려워서가 아닐까 싶다.


청남대 가는 길은 단풍이 아주 잘 익어서(?) 황홀했지만

촬영하기에는 전신주가 너무 많이 심어져 있었다.


2019년 11월 6일 현재스콰 




'싸돌아 댕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대흥사와 진도 운림산방  (0) 2019.11.13
청남대의 가을  (0) 2019.11.07
양평의 가을 (두물머리 가는 길에...)  (0) 2019.10.30
아산 곡교천  (2) 2019.10.27

이미지 맵

by_color

한국의 새, 순천만 풍경, 사찰 풍경, 들에 핀 꽃, 살아 있는 동안의 작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