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물든 선암사

롱롱~어고우~~

카페 활동을 같이 하던 누이 한분이 글을 쓰시면 어찌나 맛깔나게 글을 잘 쓰시는지

모두들 댓글을 안 쓸 수가 없게 만드는 특출 난 재주가 있었다.

어떻게 글을 그렇게 잘 쓰시냐며 만나면 늘 묻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누이가 해주는 말은

'나는 니가 더 부럽다....' 였다.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하는 건 아무나 못한다.

희로애락을 글로 표현하는건 글쓴이들에겐 쉬운 일 일지는 몰라도 미(美)를 표현하는건 꽤나 어렵지 않을까 싶다.

 

선암사의 가을을 담으러 지지난주에 다녀왔다.

선암사의 가을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그 아름다움을 전하려다 보니

사진하는 입장에서도 미(美)를 멋스럽게 표현 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늘 실감하는 영역이다.

이래저래 사진하는 사람이든 글을 쓰는 사람이든 하면 할수록 에러븐 영역인것은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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