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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암사 전경 몇년전 지인과 함께 선암사 전경을 찍기위해 거짓말 보태서 조계산을 다 뒤졌던 추억이 있다.그결과 두군데 포인트가 나왔는데 그중의 한곳이다.지금은 사진 동호회의 입에서 ~~ 입으로 ~~~ 전해져서 거의 오픈되다시피한 장소가 되어 버렸다. 사진도 그렇고, 야생화도 그렇지만 한번 알려지기 시작하면 그근처는 초토화 되어 버린다.요즘은 디카가 많이 보급되다보니 퇴직하면 돈은 있는데 할 일이 없는 어버이연합 회원들쯤 되는 분들과가정만 지키기에는 무리가 따른다하여 나도 자유를 달라 ~~~ 해서 뛰쳐나온 자유부인들까지 합세하여야생화 하나를 두고, 혹은 좋은 포인트라하여 서로 차지할려고 육두문자는 기본이고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겠다고 난리도 아닌 난리를 친다.어떤이들은 나무 하나쯤 베는것은 기본이고,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 더보기
아름다운 사찰 양산 통도사 동쪽에서 진입하는 형식인 통도사는 큰 사찰답게 건물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남향을 했으면서도 지형 때문인 듯 가람배치가 동서로 길게 이루어져 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축산내에 이렇게 큰 터가 있다는것도 신기하기만 하고가람은 법당을 중심으로 세 지역으로 나누어 상노전ㆍ중노전ㆍ하노전이라 부르고 있었다. 노전이 3개라는 것은 통도사가 3개의 가람이 합해진 복합사찰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서부터 통도사의 하노전 구역이 시작된다. 천왕문의 왼쪽으로는 통도사 도량을 수호하는 가람신을 모신 자그마한 가람각이 자리한다. 불자들이 올때마다 제일 먼저 예를 올리더라. 가람각 주변으로 2층의 범종각과 만세루가 자리해 있다.범종각의 오른편에는 서향으로 돌아앉은 극락보전과 이를 마주 보고 있는 약사전, .. 더보기
순천 화포마을의 갯벌 순천에서 벌교쯤으로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장산뜰(순천만의 일부)로 빠지는 우산리가 있다. 이곳에서 쭉~~~바닷가로 나가면 학산리가 나오고 좀 더 우측으로 돌아가면 화포마을이 보이는데 화포마을 넘어서면 이곳 갯벌에서 고기를 잡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모습이 간직된 곳이 나온다. 밀물이 들면 물높이로 인해 별다른 저항없이 올라왔던 물고기들이 썰물때는 물이 빠지는 속도 때문에 물높이가 금방 낮아지고 그러다보니 그물에 걸렸다가 밥상에 오르는 신세가되는 아주 옛스러움이 가득한 고기잡는 방식이다. 이 그물들의 주인들은 물때만 맞춰서 한번씩 그물에 걸린 고기들만 줏어오면 되겠쥐? 그걸로 애들 학교 가르치고, 서방님 담뱃값 주고 술 값 주고.....^ ^ 그러나, 사시사철 고된 물질을 하는 곳이다. 사월쯤부터 오월까지 숭어.. 더보기
화순 세량제의 봄 매해년 4월 세째주 정도되면 (18일 ~ 22일 정도) 세량제는 몸살을 앓는다.세량제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작은 농업용 저수지인데 사진가들에의해 알려지다 보니봄 가을 아름다운 계절엔 아침마다 사람들로 세량제 풍경보다 더 장관을 이룬다.찾아오는 차들로 인해 광주로, 화순으로 출퇴근하는 도로의 한 개 차선까지 점거를 해서.....^ ^ 해서 그런곳은 찾아가지 않으려해도 사진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하나쯤은 파일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쯤은 찾아가는데.....다시는 안가고 싶은.....왜 이리 짐승들 많은곳은 안가고 싶을까? ㅋㅋ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에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정작 화순사는 분들이나, 광주분들은 세량제라는 이름은 .. 더보기
선암사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 흔히들 왕벚꽃, 또는 왕겹벚꽃이라 하는 선암사의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아침에 야근 퇴근하면서 졸린눈 비벼가며 가봤더니 겹벚꽃은 95.001230% 개화했고영산홍이라 일컫는 철쭉은 어떤것은 만개를하고, 어떤것은 80% 정도 개화를 하고.... 아무튼 이번주 목,금요일쯤엔 모든꽃이 만개를 하고주말쯤엔 완전 꽃대궐일듯 싶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고,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서 사진은 별로지만계획세워서 한번쯤 가보는것도 지친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요즘같은 날에는 선암사 - 낙안읍성 - 순천국가정원에 들르면 꽃속에 파묻혀 있다 오지 않을까.....^ ^;; 작년 선암사 겹벚꽃 소식 참고하여 보기 http://by-color.tistory.com/entry/선암사-겹벚꽃 더보기
월등 복사꽃 복사꽃이 핀 듯....아니 핀 듯....벌써 피고 난 후에 지는것인지 구분이 모호했다.예전만큼 복사꽃도 없었고, 겨우 잘해야 한 컷 정도 건질수 있는 초라한 월등이 되어 버렸다.다른 유실수를 많이 심어서인지 그 화려했던 월등이 아니었고, 날씨 또한 언제나 봄은 얄궂은 봄이었다.이젠 리스트에서 지워야 될련가? 더보기
낙안읍성의 봄 -감나무 잎이 다 피었다 늦은거 같다. 낙안읍성의 감나무 잎은 어느덧, 불과 며칠사이에 다 피어버렸다. 사나흘 전에 왔을때는 별로여서 며칠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따뜻한 날씨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비가 자주와서였는지 금방 피어버렸다. 아마도 이번 주말은 비 소식이 있어서 올해는 물건너 가는게 아닌가 싶다. 어젠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새벽에 출근하는데 안개가 환상적이었다. 출근하기 싫을정도로.... 햇살 좋고 날씨 맑고 안개까지 환상적일때 출사를 했어야 하는데 어쩌다 주말에 한번 가려는데 또 비 소식 있으면 미춰버리쥐.... 꼬랑지) 앞의 석장은 지난 사진, 뒤에꺼는 어제 상황임. 시간되시는 분들은 주말 비 오고 난 후에 월요일쯤 가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수정: 2016년 4월 19일 현재 아직 찍을만 했음.생각보다 잎.. 더보기
선암사 수양버들, 그리고 선암사의 봄 소식 아쉽게도 쉬는 날이 맞지를 않아서 올해는 물건너 간거 같다.날씨도 구라청 발표와는 다르게 비 오고, 구름 잔뜩 끼이고 구려서(요즘 기상청 얘네들 왜이러뉘) 가까운 선암사에나 가자며 길을 나섰지만기대했던 수양버들(수양벚나무)은 이미 잎이 나고 있었고, 영산홍, 왕겹벚나무는 꽃망울만 머금고 있었다.일반적으로 해마다 4월 20일경이면 선암사 왕겹벚꽃과 영산홍이 만개를 한다. 참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양버들은 처진개벚나무,또는 실버들 이라고도 하며 중국 중남부가 원산지이다.10미터에서 25미터까지 자라며 줄기가 축 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도처에 식재하며 우리나라에도 이미 통일신라시대때에 들어와 전국 곳곳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오늘 찍은 참고사진 외의 사진은 예전에 찍은 수양버들 사진이다.참고하.. 더보기
마루금 마이산 일출 찍으러 갔다가 이런것만 찍고 왔다.봄인데도 날씨가 이런날도 있더라.....때문에 보정은 거의 하지 않았다.사실 이런 사진은 어디에 써먹을곳이 없어. ㅋㅋ 사진을 찍을때 제일 먼저 하는게 습관이 되어 버린 화이트밸런스 조절하는거.그리고 주변 상황에 따라 스팟으로 찍을건지, 아님 중앙 중점인지, 평균측광인지 정하는게 두번째.그리고 조리개와 iso 확인하고 찍으면 날씨가 받춰주는 날에는 정말 그림처럼 나온다. 근데 그림처럼 나오면 뭐해.사진은 남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이 정말 잘찍은건데.....감동 한번 준적이 엄따........ ㅡ,.ㅡ 더보기
진달래와 바위능선의 조화 - 주작산 두번째 비가 온 다음날이라 새벽에 달려봤다.일기예보가 구름 조금에 시야가  맑은 날이 될거라고 자신하고 있었거든....아침 일출에 기대를 잔뜩 품고서 씬나게 달려 보았쥐.....만.....일출은 개뿔...... 흐린 날씨, 잔뜩 안개를 머금은 주작산.진달래는 개화율이 약 90% 이상. 다음주 중반까지도 무난히 촬영 할 수 있을듯 싶은데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진달래가 조금이라도 피었을법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나무가 꺾이고 짓밟히고 해서 길이 나버렸다. 나도 그중에 한놈으로서 할 말은 없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서로 좋은자리 차지 하겠다고 싸우고 난리가 아니다. ㅋㅋ에라이 ~~~~이래서 모두에게 하나쯤은 있을법한 촬영 장소는 잘안가는데 어쩌다 거기에 휘말려서.... 주작산 산행을 해버렸다.포인트도 찾을겸 사람들도 .. 더보기
산동 산수유 십여일의 바쁜 업무가 끝나서 이틀동안 달려봤다.박무와 연무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더라.산동의 국민포인트는 나무가 훌쩍 커버려서 이젠 시야를 가리고또다른곳은 현대식 박스 건물을 지어나서 거기도 별 볼 일이 없겠더라. 이제는 산동에 머물를게 아니고 또다른 풍경을 찾아서 떠날때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