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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철새들

순천만 흑두루미 낮으로 따가운 태양과 벼베기가 끝나지 않은 순천만 환경 때문인지두루미들이 왔다가 하룻밤 머물고 그냥 떠나버리더라.어제까지만 해도 백여 마리 안되게 작은 그룹들이 찾아오긴 했는데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엔 이른감이 있다.가끔 내려앉는 칠면초밭 근처는 멀어도 너무 멀어서 거의 촬영이 불가능하다.벼베기는 절반정도 끝난거 같은데 오늘내일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또 며칠 더 걸릴듯....여하튼 날씨가 추워야 제대로 된 철새들 시즌이 시작될 듯하다.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 가창오리 군단이 떠난 후 가끔 미처 떠나지 못한 중대병력 정도가 방황하고 있더라. 갈대꽃이 바람에 흩날려버린 순천만의 모습은 이제 겨울 초입이다. 흑형들도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철새들은 오리들과 기러기들 그리고 개구리매와 지나가는 흰꼬리수리 한두 마리가 보이더라. 사실상 순천만에서 어떠한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가 문제지만 아침나절 하얀 억새꽃과 어우러진 흑두루미 시즌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젠 눈이 내려서 흑형들과 어우러진 풍경과 오리와 철새들을 담는 그런 그림을 담아야 한다는... 더보기
마도요 순천만 칠면초는 아직 조금 살아 있다. 예년에 비해 개체수가 ⅓로 줄었지만 이 홉 물 정도의 만조 때면 칠면초밭까지 들물이 된다. 이때를 노려서 다양한 철새들을 촬영할수가 있는데 물때 맞추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서..... 도요새와 알락꼬리마도요가 석여서 먹이를 먹는 모습인데 맘 같아서는 한번 날아줬으면 싶었지만 결국 볼 수 없었다는... 더보기
민물도요의 비행 순천만에 날아든 민물도요들. 쉬엄쉬엄 먹이를 먹다가 느닷없이 비행을 한다. 지들만 비행을 하면 되는데 옆에서 먹이활동하던 좀도요들도 이유도 모른 채 항꾸네 비행하더라는.... 많은 숫자들이 왔지만 그들에겐 스쳐 지나가는 경유지일 뿐이다. 해마다 며칠씩 잠깐 머물다 가버리곤 하더라. 더보기
순천만의 작은 풍경 탐조대에 올랐다. 순천만은 지금 조류인풀루엔자 때문에 통제가 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통제를 하지 않고 있는것 같은데 조류관련 시설물이나 조류 촬영할곳, 논으로 들어가는 통로 그리고 철새들을 가까이서 접할수 있는곳은 통제가 되고 있다. 차량도 출입금지하고 사람도 출입할 수 없다. 올겨울 흑두루미나 오리들이 많이 왔는데 손가락만 빨아야 되는가 싶기도 하고 한데 통제하기전, 칠면초가 있을때 촬영해둔 분량이 제법되어서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작년에 부족했던 오리들 촬영이 올해도 나가리 되는가 싶은 생각이..... 더보기
순천만 오리 날아오르다. 며칠 전만 해도 아래 그림처럼 어마어마한 숫자의 오리들이 있었다. 사흘간 새벽으로 나가서 기다려보니 이젠 몇십 마리 남지 않았더라. 북쪽 저 멀리 시베리아로 올라간 것인지, 아님 남쪽 하와이로 날아간 것인지.... 새벽 6시 반에 도착해서 행여 오리들이 눈치챌까 봐 쪼그리고 앉아 꼬박 두 시간을 기다렸다. 날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온도 영하 14도를 온몸으로 체감하면서 사시나무가 되도록 떨었다. 씨.... e 결과는 날씨가 풀어지면 어디선가 나타날지는 몰라도 현재스콰 순천만에 오리 패거리들은 도망가고 없다. 내년엔 시커먼스 흑두루미형들 안 찍고 오리들만 찍어야 할랑가보다. 시즌이 끝나가고 있는 거 같으이..... 더보기
순천만 오리떼들 자연계 최고의 GPS를 보유한 장본인은 연어라고 한다. 후손을 남기기 위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연어는 뇌 속에 자기장 지도를 내장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한다. 오리나 흑두루미 같은 철새들은 어떻게 해마다 겨울이 되면 순천만을 찾을까? 우리나라에 월동을 위해 찾는 철새들은 지구의 북반구에서 겨울철엔 생활할 수가 없다. 너무 추워서 먹이가 얼어버리고 눈 속에 파묻혀 버려서 남반구로 찾아온다고 한다. 즉, 기온의 변화로 인한 먹이 부족과 번식을 위해 찾는다고 하는데 어떠한 경로로 해마다 같은 곳으로 찾아오는게 가능할까? 새들의 이동 방법은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한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학습에 의한 이동과 연어처럼 GPS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태양이나 별자리를 이용한 이동 방법 등이 있을 거라 추측한단.. 더보기
순천만 철새들(오리 날다) 일출 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은폐를 하고 있었다. 초생 달빛에 시멘트 도로가 있어서 강변에 무슨 도로가 새로 났지? 싶었다. 탐조하기도 좋은 위치라 내려섰는데.... 뻘밭이더라. ㅡ,.ㅡ 위장막을 덮고 있으려니 움직이는데 제약도 많더라. 오리 놈들이 조금만 움직여도 날아가 버리고 바람은 차고, 허리는 아프고.... 십여 년 전 짱뚱어 찍을 때 8시간씩 뙤약볕에서 이틀 동안 꼼짝마 한 이후로 처음이지 싶다. 해는 올라오는데 날아갈 생각을 않네. 수달이라도 이럴 때 돌아다니면 좋겠는데 아까 어둠 컴컴할 때 이미 왔다 간 뒤라 기대는 접고... 도저히 허리가 아파서 일어서려는데 날았다. 내 맘을 어찌 알고 날아줬을까....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 늘 사진하던곳을 벗어나 조금 색다른 공간을 찾아봤다. 사실 순천만의 포인트는 차고도 넘치지만 제약도 많이 따르고 챙겨야 할것도 많다. 물때 시간표와 미세먼지와 날씨 따이따이 등등... 특히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아예 촬영을 하지 않는게 좋더라. 흑두루미나 오리등의 철새가 아침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겨울 기준으로 07:15분쯤 부터다. 해가 07:30분에 뜨기 시작하는데 여명이 가장 이쁠때가 이동을 하기 시작하는 시간대이고 여명보다 더 이쁠때가 갈대에 빛이 들어 오는 시간대인데 이때는 철새들이 거의 아침 먹으러 이동을 하고 난 뒤라 몇마리 화면에 넣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래 사진들은 며칠간 촬영한 결과물들이다. 더보기
가창오리 군무 날씨가 계속 추웠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순천만에 내려왔던 가창오리들은 지금 떠나고 없다. 운 좋게도 어디론가 떠나기 전날 방죽에서 혼자 촬영하는 내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 실컷 찍어두라며 군무를 펼치고 떠났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 뒷날 가보니 가창오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지금은 가창오리인지, 아니면 비오리인지는 모르지만 백여 마리 정도만 명맥을 유지한 채 순천만 곳곳을 휘젓고 다닌다. 내년이 아니라도 혹여 또 올까 봐 근무가 겹치지 않으면 매일 나가보지만 역시나 좋은 곳에 머무는지 얼굴도 안 비춘다. 흑두루미만 예년의 숫자만큼 다시 불어나있고, 독수리 형제들이 조금 더 늘어났을 뿐이다. 더보기
순천만 일출을 쫒는 철새들 흑두루미와 오리떼들이 창궐을 했다. 어마어마한 숫자들에 놀래서 찍다 보니 연사가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버퍼가 문제더라. 가창오리를 실제 잡아서 본적도 없고 가창오리냐고 물어 볼수도 없지만 떼를 지어 나는것을 보면 그놈이 분명 맞기는 한것 같더라. 구름이 많을것이다란 예보를 보고도 미세먼지가 좋아서 나가봤는데 아마도 순천만에서 보는 몇 안되는 일출전경이었다. 더보기
순천만 가창오리-2 아침으로 순천만 아무곳이나 가도 가창오리떼를 접할수 있더라. 시간은 대략 7시 20분경.... 해뜨기 전에 두어번 비행을 하는데 장소만 잘 맞추면 시도때도 없이 날아 오르는걸 볼 수가 있기는 하더라. 다만 그 장소가 순광인곳이고 접근하기가 매우 난감한곳이라 거기는 포기해야 할듯 싶다. 며칠째 다녀본 결과 보통 7시 넘어 여명에 날아 오르긴 하는데 셔속이 안나오는 문제가 있고 해가 중천에 떠버릴때 날아 오르는 경우도 있더라. 그런경우 사진으로써 가치가 없어서 패스하고 날마다 비행을 하는게 아니라서 어쩌다 소 뒷발에 밟히는 심정으로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영향을 많이 받는건 다른사진들도 그렇겠지만 날씨와 미세먼지와 물때 등등..... 특히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날에는 오리떼 할배 할매들까지 사열을 해도.. 더보기
순천만의 흑두루미와 철새들 순천만의 흑두루미가 많이 몰려왔다. 조금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많이 왔다. 방송에 나가고 나서인지 진사님들이 많이들 오셨더라. 그런데.....계획없이 와서인지 차를 타고 다니며 무작정 들이대더라. ^ ^;; 흑두루미와 오리떼가 머무는 순천만 구역은 조류 인풀루엔자 관계로 통제구역이다. 때문에 차를 타고 돌아다닌다고 좋은 결과 못 얻는다. 오히려 미나리 농사짓는 주민들과 동선이 겹치므로 안좋은 눈초리만 받게 된다. 흑두루미를 가장 쉽게 촬영 할수있는 공간은 순천만 주차장 입구 도로변이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메인 도로에서 300mm 내외의 헨즈로 촬영하면 된다. 갈대와 같이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 그럴땐 순천만 유람선 선착장 부근에서 촬영하면 된다. 좀 더 발전하면 구글 지도를 활용하여 다양한..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 올해는 제대로된 단풍도 구경 못하고 그냥 보내고 말았다. 바쁘기도 했고, 쉬는날이면 찾아오는 중국의 저주도 한몫 했고... 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순천만을 찾았다. 흑두루미와 오리떼들이 다들 돌아와서 새로운 시즌을 갖게 만든다. 무척 설레는 일이지만 조류독감 때문에 촬영장소에 제약도 많다. 버뜨...갈곳이 마땅치 않을때 가까운곳에 순천만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다. 올겨울은 작품이 되든 말든 또 새로운 촬영장소를 물색하며 즐겁게 겨울을 나야겠다는.... 순천만에는 지금 철새들과 갈대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더보기
아듀~~!! 순천만 철새들 겨울 한 철 즐겁게 지내왔던 흑두루미 떼가 떠나갔다. 뭔가 하나 터뜨려줄듯 하면서도 끝내 항개도 안주고 떠나서 섭섭하지만 또 다른 겨울을 기다려 봐야쥐. 별다른 그림은 아니지만 해마다 겨울이되면 순천만 포인트를 찾는게 즐거움이었다. 올 겨울엔 또다른 포인트를 찾아서 스튜디오를 차려야 하지 않겠나.... 가창오리도 오고, 재두루미도 오고.... 재미있었지만 추웠던 기나긴 겨울이 지나간다. 순천만의 철새들은 떠나간다. 더보기
순천만 철새 다른각도에서 촬영해본 순천만 철새들.어떠한 작품을 얻으려고 가는것은 아니지만새벽으로 일어나면 마땅히 할 일이 없다는게 문제..... 여기는 순천만 입구의 대대포구에서 촬영한것들이다.일출도 좋지만 일몰도 그럭저럭 괜찮은곳인데지금은 관광수입 얻느라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베러부렀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