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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경

보성 녹차밭의 목련 풍경 보성 녹차밭에 목련이 피었다고 해서 다녀왔다.혹여 안개라도 들어왔으면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역시나 안개는 꽝이더라.풍경을 안 하다가 요즘 가보니 변한 것도 많고, 풍경이 주는 느낌도 새롭고 그러더라.몇 년 만에 가본 녹차밭인데 맨날 담는 그런 구도가 그래서 함 올려봤더니 재밌는 그림이 나오네?참고로 아침 7시에 녹차밭 문을 열어 주는데 목련이 피어서 사진가들 배려 해서인지아님 늘 그러한지 그것은 모르겠다..... 더보기
화엄사 홍매 화엄사 홍매 발색을 좋게 하려면 ND필터를 끼우고 촬영하면 색감이 아주 진하게 표현된다. 물론 CPL을 끼워도 되지만 느낌은 ND필터가 더 낫더라. 맨 처음 사진은 아주 오래된 옛날, 십여 년이 훌쩍 지난 어느 날 구례군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던 작품인데 이때도 ND 필터를 끼우고 촬영했었다. 좀 과한 발색이 나오는거 같지만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선 이러한 접근도 좋은 시도라 생각한다. 지금도 저렇게 촬영이 가능하나 싶어서 며칠전 저 위치에 가보니 나무들이 자라서 저 모습은 나오질 않더라. 오늘도 촬영지에서 주고 받은 얘기들이지만 주변의 풍경은 있을 때 찍어놔야 한다는거..... 모든 피사체는 세월이 흐르면서 자꾸만 변해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더라. 더보기
산동 산수유마을 산수유가 만개를 하긴 했는데 해거리를 하는 것인지 아님 아직 덜 핀 것인지 꽃봉오리가 탐스럽지 못하더라. 풍경사진 안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콧구멍에 바람 좀 쐬어야겠고 해서 댕겨왔다. 미세먼지가 제법 창궐을 했는데도 바람이 불어서 그럭저럭.... 산동 마을도 많이 바뀌었더라. 아마도 외지인이 많이 들어온 듯싶은게 제법 삐까번쩍한 집들이 많이 지어졌더라는.... 더보기
순천만 갯골 순천만 갯골은 물때를 잘 맞춰가면 만날 수 있다. 키높이를 조금 높였더니 마치 도룡뇽이 기어가는듯한 모습이 보인다. 다양한 갯골이 있지만 이곳이 제일 나은듯... 더보기
흔한 순천만 풍경 아침으로 가면 만날 수 있고, 오후에도 만날 수 있는 순천만의 흔한 풍경. 갈대꽃이 바람에 날리는 날들이 많아지므로 조만간 갈대꽃 보기도 어려워지겠다. 더보기
순천만 가창오리 해년마다 개체수가 조금씩 증가하더라. 사진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머물지 않더라.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 새벽 일찍 논밭에서 활동을 하지 않고 갯골에서 머물 때가 많은데 오늘은 흑두루미 찍고 돌아서 오는길에 만났다. 진즉 거기있는줄 알았으면 흑형 안찍고 가형 찍었을텐데 아쉽.... 하긴 가창오리 찍는다고 방죽에서 얼씬거리면 얘네들은 민감해서 다 도망가버린다는... 더보기
순천만 흑두루미 날씨가 추워지니깐 순천만 들녘 억새풀꽃이 많이 떨어져 버렸네요. 억새와 함께 촬영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올해는 흑두루미 보다 오리들을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포구 안쪽에 오리들이 많이 앉지를 않아서 좋은 그림이 아직 안나옵니다. 고방오리, 흰뺨검둥이,청둥오리 등이 다른때 같으면 포구쪽으로 몰려서 놀았는데 올해는 거의 갯벌에서 식사를 하느라 별로 없더라는.... 더보기
순천만의 흑두루미들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마땅히 가야 할 곳이 없다. 해서 눈만뜨면 순천만으로 향하는데 맨날 그 그림이 그 그림이 아니고.... 날마다 새로운 만남이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보지만 언제나 생각하는 그림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흑두루미와 오리떼들이 정점을 이루고 달려왔지만 그리고 해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올해는 좋은 그림 만나려나 해도 늘 꽝이다. 더보기
순천만 흑두루미가 왔다. 어제는 약 50여 마리, 오늘은 약 150여 마리가 왔다. 그동안 날씨가 여름 날씨다보니 아마도 늦게 온 거 같았고 이번에 온 흑두루미들이 벼 수확이 끝난 논에 앉았는데 마치 이모작 하듯 파란 벼이삭이 돋아 났더라. 잔디가 깔린 모습처럼 초록이 물든 논에 흑두루미가 앉은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있을거 같다. 내일부터 날씨가 더 추워지고 겨울 날씨가 된다하니 아마도 이번주말까지 기류 타고 수천 마리는 오지 않을까 싶다. 바야흐로 ~~ 시즌이 돌아온 거 같다. 더불어 가창오리나 철새들도 어마어마하게 왔다. 끝 ~!! 더보기
순천만에 운해가 깔렸다. 흑두루미나 왔을까 하고 순천만으로 갔더니 흑두루미 울음소리는 아니 들리고 안개만 자욱하더라. 오리떼들 소리가 간간이 들리지만 본격적인 시즌은 아닌 것 같아서 올라오는 길에 안개가 자욱해서 동천으로 달렸다. 동천에서 순천만으로 내려가면서 담은 순천만 운해. 철새들이 머무는 순천만 뜰에서는 비행금지구역이다. 비행하라고 해도 아무것도 없어서 날리기도 뭐한 그런 곳. 흑두루미나 철새들 있을 때 비행할 경우 놀래서 다들 날아가 버린다. 지킬것은 지키면서 취미생활을 하는게 니도 좋고 나도 좋고 철새들도 좋고... 더보기
낙안읍성의 가을 낙안읍성의 가을은 아직 먼 거 같다. 은행나무도 아직 반쪽만 물들었고, 단풍나무들도 이제 물들기 시작했다. 다만, 초가지붕 이엉 얹기는 거의 끝무렵이라 이번주말쯤 방문하면 마지막 작업하는걸 보겠는데 문제는 날씨이다. 주말에 구름이 많이 낀다는 예보가 있어서.... 맨날 그 구도가 그 구도라 식상하다. 사진은 16:9로 촬영했고, 마지막 사진은 읍성 밖에서 드론 촬영한것이다. 읍성 내에서는 드론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더보기
순천만 안개가 깔리던 날 새벽에 일어나면 딱히 정해진곳이 없어서 늘 한결같은 패턴으로 배낭 둘러메고 편의점 들러 몸에 안 좋은 모닝커피 한 잔 빨고....정해진곳 없이 출발. 철새들 왔나 싶어서 순천만에 들렀더니 안개가 대박. 오리들 몇 종류 오고, 흑선생은 아니오고.... 작품을 남기려 찍는거보다 살아 있는 동안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사진이라는 취미를 가졌다는 것에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아침이면 늘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또한 감사함을 느낀다. 더보기
가을 순천 정원박람회장 옆지기가 정원박람회장이 너무 좋다며 이틀씩이나 거기 가서 살더라. 몇 년 전 한두 번 가보고 그게 그거일꺼 같아서 그동안 가지를 않았었다. 그런데 왐마 ~~~ 시간 맞추느라 대충 훑어봤는데도 꽃구경은 다른데 갈 거 없더라. 인위적인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한마디로 남자가 봐도 심장이 벌렁벌렁 하게끔 꾸며놨더라. 너무나 많이 바뀐 정원박람회장 계절별로 꼭 한 번은 가봐야겠.... 더보기
순천만 칠면초 상태 아마도 흑두루미 촬영관계로 이곳 블로그를 많이 찾아주시는가 본데 칠면초 상태가 올해는 메롱~입니다. (2023년 10월 18일 현재스콰)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작황에다가 멀리 두루미들이 앉던 곳의 칠면초는 아예 나질 않았습니다. 올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그런게 아닐까... 혹은 야들도 해거리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올해 칠면초 상태는 아래 그림처럼 별로이므로 갈대와 더불어 촬영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흑두루미도 지나가는 놈들은 봤는데 아직 순천만에 안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주면 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더보기
여명의 빛내림 아쉽더라. 너무 서두르면 안개가 밀려오지 않고, 너무 늦으면 안개가 떠버려서 미세먼지처럼 보이고... 시간 맞추기가 그렇게 에럽다. 다만 빛 내림이 좋았다는 그거 하나로 위안을 삼고 다음을 또 기약해야지. 시간이 허락하면 달려가보지만 좋은 날씨, 좋은 조건 만나기가 정~말 어럽다. 더보기
내 입맛에 맞는 풍경은 없다. 사진가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안개가 들어오면 빛이 안좋고, 빛이 들어오면 미세먼지가 심하고 미세먼지가 깨끗하면 하늘에 구름도 없고....따이따이 등등 모든게 다 완벽할 수는 없다.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모자라면 모자란 데로 촬영해야 되는게 사진 포함 세상만사. 자주 가는곳인데 오늘도 썩 좋은 그림은 아니더라. 조만간 좋은 그림 만나지 않겠나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