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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돌아 댕김

고니의 이륙 1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호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11월 말쯤 되면 우리나라 해안가나, 혹은 저수지, 호수 등지에서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쯤 북쪽으로 돌아가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고니는 몸길이 120㎝ 정도이며,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머리부분은 노란색이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흰색이고 어린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이다. 부리 끝이 구부러져 있어 고니와 구별이 가능하다.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된다.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 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몸집이 .. 더보기
무실목(무슬목)의 다양한 표정 1 무실목의 아침은 조수간만의 차가 별로 심하지 않는 13물에서부터 3물때까지만 피하고사시사철 아침 일출이 좋은 편이다.바람이 불어주면 더욱 좋고, 파도가 높으면 더더욱 좋은 곳이다.깨끗한 하늘보다 구름 좀 있으면 더욱 좋은게, 바람이 불면 깨끗한 하늘과 파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침이 만조이면 몽돌을 넣고 찍을 수 있으며간조일 경우에도 몽돌을 넣거나, 겨울이면 청파래를 배경으로 깔고 찍으면 되며400mm정도의 장렌즈이면 오메가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더보기
몽돌과 파도의 빛 몽돌은 모나지 않은 둥근돌을 뜻합니다.갯벌이 있는 서해안에서는 보령이나 부안쪽의 한두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풍경입니다.바다의 수심이 있고, 해안선의 구배가 일정하게 있어야하며 파도가 거칠어야 하는 지역에 주로 있습니다.때문에 동해안도 울산 윗쪽을 벗어나면 거의 없습니다.(암석의 종류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몽돌에 비친 파도의 빛을 찍으려면 해가 뜬 직후에 촬영해야 하며너무 늦어버리면 괘적을 찍는데 제약이 생깁니다.때문에 조리개를 조여야 하는데 너무 많이 조이면 빛이 가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촬영시 몽돌과의 각도는 약 30도 정도이며 가능하다면 cpl 이나 nd-4 혹은 nd-8 정도의 필터를 권합니다.필터에 따라 파도와 함께한 빛의 궤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므로 많은 상상을 하며 찍어볼 .. 더보기
산수유에 내린 눈 산수유 열매는 가을이되면 수확을 하는데일손이 부족하거나 작업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가면 주민들이 포기(?)한 나무들이 제법된다. 늦가을쯤 첫눈이 제법 내린다 싶을때산수유가 피는 구례 산동이나 현천마을에 가면 산슈유 열매에 내린 새하얀 눈이 내린 산수유를 담을 수 있다.가을이 아닌 봄에는 산수유 꽃이 필때 눈이 내리거나, 날씨가 추워 상고대가 만복대에 걸려 있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이때는 휴가를 내서라도 달려가야 한다. ^ ^;; 사진은 지난 가을에 현천마을서 담은 산수유 열매 눈꽃이다.역광으로 찍으면 열매가 시커멓게 되므로 사광으로 찍거나, 아니면 카메라의 Dynamic Range 기능을 활용하면 되겠다. 더보기
무등산의 설경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5.425㎢) 무등산 산행은 아름다운 애기 단풍과 억새가 만발한 가을과설경이 아름다운 겨울이 백미(百媚)라 하겠다. 이날은 원효사에서부터 올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