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댕김 · 2015. 2. 22.
고니의 이륙 1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호로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11월 말쯤 되면 우리나라 해안가나, 혹은 저수지, 호수 등지에서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쯤 북쪽으로 돌아가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고니는 몸길이 120㎝ 정도이며,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머리부분은 노란색이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흰색이고 어린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이다. 부리 끝이 구부러져 있어 고니와 구별이 가능하다.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된다.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 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몸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