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천 화포마을의 갯벌 순천에서 벌교쯤으로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장산뜰(순천만의 일부)로 빠지는 우산리가 있다. 이곳에서 쭉~~~바닷가로 나가면 학산리가 나오고 좀 더 우측으로 돌아가면 화포마을이 보이는데 화포마을 넘어서면 이곳 갯벌에서 고기를 잡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모습이 간직된 곳이 나온다. 밀물이 들면 물높이로 인해 별다른 저항없이 올라왔던 물고기들이 썰물때는 물이 빠지는 속도 때문에 물높이가 금방 낮아지고 그러다보니 그물에 걸렸다가 밥상에 오르는 신세가되는 아주 옛스러움이 가득한 고기잡는 방식이다. 이 그물들의 주인들은 물때만 맞춰서 한번씩 그물에 걸린 고기들만 줏어오면 되겠쥐? 그걸로 애들 학교 가르치고, 서방님 담뱃값 주고 술 값 주고.....^ ^ 그러나, 사시사철 고된 물질을 하는 곳이다. 사월쯤부터 오월까지 숭어.. 더보기 여수 향일암의 봄 향일암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니까 굳이 다른 설명은 없을것 같다.향일암이 가장 이쁠때는 동백꽃이 피고 산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즉 사월경이 가장 이쁘다.물론 다른때도 이쁘기는 하지만.... 2009년도인가 향일암에 화재가 난 뒤로는 향일암에서 초파일 연등을 볼 수가 없게되었다.초파일 연등이 걸려있을때의 풍경은 참 이뻣는데.....어떤 시키였는지 나중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만나거든 혼 좀 나야되지 않을까 싶다. 봄은 우리곁을 바람처럼 스쳐가는데 내 몸은 하나라서 하는일 없이 바쁘기만 하네. 더보기 순천 정원박람회장의 4월 오후 3시 퇴근하면서 잠깐 순천만 국가정원엘 들렀봤다.입장료가 8천원이넹? 헐~~~이래서 저번에 부산사는 친구가 무슨 자연을 놔두고 비싼 입장료를 받느냐고......그랬군화. ^ ^;;아~오~~~ 그런데 순천만하고 연계되어 받는 요금이고, 국가 정원이랍시고 타이틀은 저래놓고관리비용 ( 봄철만해도 튜울립 수백만개 이식하더라) 하고 인건비 따이따이 등등 ....그거 누가 부담하겠뉘? 또 순천만 습지는 걍 놔두면 관리가 되겠뉘?친구가 찾아 오고 그렇게 하므로써 일자리도 창출되고, 알흠다운 자연도 보호되고....덕분에 흑두루미도, 오리떼들도, 도요새도 찾아 오고 그러잖뉘.....^ ^;; 뉴스 검색해봤더니 ....."이 모 의원이 최경환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원법 제4조에 국가정원은 국가가 조성·운영하는 .. 더보기 낙안읍성의 봄 -감나무 잎이 다 피었다 늦은거 같다. 낙안읍성의 감나무 잎은 어느덧, 불과 며칠사이에 다 피어버렸다. 사나흘 전에 왔을때는 별로여서 며칠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따뜻한 날씨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비가 자주와서였는지 금방 피어버렸다. 아마도 이번 주말은 비 소식이 있어서 올해는 물건너 가는게 아닌가 싶다. 어젠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새벽에 출근하는데 안개가 환상적이었다. 출근하기 싫을정도로.... 햇살 좋고 날씨 맑고 안개까지 환상적일때 출사를 했어야 하는데 어쩌다 주말에 한번 가려는데 또 비 소식 있으면 미춰버리쥐.... 꼬랑지) 앞의 석장은 지난 사진, 뒤에꺼는 어제 상황임. 시간되시는 분들은 주말 비 오고 난 후에 월요일쯤 가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수정: 2016년 4월 19일 현재 아직 찍을만 했음.생각보다 잎.. 더보기 순천여행 - 낙안의 배꽃이 피었습니다. 요즘 순천여행 오시면 낙안읍성엘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낙안읍성의 이른 아침엔 감나무에 잎이 자라면서 아래 사진처럼 햇빛에 역광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실수 있으며 (기상청을 믿고 오셔야하며, 구라청을 믿고 오시면 아니되옵니다) 대낮, 혹은 오후엔 배꽃이 낙안읍내를 가득 채우고도 남게끔 피어 있으므로 넉넉하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배꽃은 이번주까지가 만개일것이며, 감나무의 싱그러운 잎은 지금부터 다음주까지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봄날 혹여 마땅한 여행지가 없으시다면 순천 정원박람회에 가시면 환상적인 꽃밭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며 순천만을 지나 오후엔 낙안읍성에서 배꽃을 보고 즐기시다가 제가 추천하는 한옥에서 하룻밤 편하게 지내시면서 다음날 낙안읍성에서 아침을 맞이하신후 선암사엘 들르셔서 추억을.. 더보기 맛조개 작업 한겨울 동지쯤서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 정도에 남도는 꼬막작업이 피크이다.그리고 봄철인 4월 이맘때쯤이면 남도의 찰진 갯벌에는 맛조개 잡이가 한창이다. 멀리 뻘배(남도에서는 "거차" 라고 한다)를 타고 나가서 하루종일 물질을 하고 돌아오는 작업이 만만치는 않게 보이지만맛조개의 수확량을 보며 미소 짓는 모습에서 피곤함도, 힘든것도 쉬이 잊어버리시지 않을까 싶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정(蟶)이라 하였고 속명을 마(麻)라 하였다. 맛조개류의 일종인 대맛을 『물명고(物名考)』에서는 한자어로 죽합(竹蛤), 한글로 대이라 하였고, 『물보(物譜)』에서는 한자어로 자와 한글로 맛이라 하였다. 『물명고』와 『재물보(才物譜)』에서는 정을 가리맛이라 하였다. 우리나라산 맛조개류에는 맛조개와 대맛, 그밖에 가리맛·북방맛.. 더보기 순천 동천의 봄 순천도 돌아보면 아름다운 벚꽃나무가 많습니다.시내를 가로지르는 동천은 정말 아름답지만, 송광사 입구에도 수령이 백년은 족히 넘었을벚나무들이 많습니다.올해는 두번이나 동천엘 나갔지만 별다른 작품은 못 얻고그냥 눈요기만 하고 왔다는..... 더보기 남도여행_ 순천 향매실 마을의 매화꽃 순천에서 괴목, 또는 구례 방향으로 가다가송치재가 나오는데 송치재 터널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만날 수 있는 곳이순천의 향매실 마을이다. 광양 다압의 홍쌍리댁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이곳도 그리 매실에 관하여는 뒤질곳이 아닌것 같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탔는지는 모르겠는데 관광차께나 오는게 보인다.가까운곳에 살면서 광양 다압에 치여서 가기 싫다면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다른건 없고, 다만 매화나무와 때묻지 않은 시골의 향 정도?이곳에서 잘 찾아보면 보기 힘든 야생화도 많고 (이른 봄부터 피는 꽃과 귀한것도 많다)아름다운 한옥도 많아서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 봄직도 하다. 또한 산행 코스도 아주 좋으며조금 더 깊게 찾아가면 선암사까지 연계해서 산행하는....호남정맥의 발 아래이다. 보통 3월 마지막주가 .. 더보기 여수 오동도 동백꽃의 낙화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 낙화를 하다.핀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떨어지나....고고하게 자태를 뽐내면서 조금 더 있어주면 좋으련만이뻐서 곁에 다가 가려고했더니. 이제막 동백꽃 향기를 맡았을뿐인데 벌써 낙화라니... 올해 동백꽃은 많이 피지를 않았다.때문에 아래 그림처럼 많을거라 생각하면 안됨. ^ ^;;왜냐면 저건 주변에서 주어다가 모아서 찍은거라는............ㅠㅠ 더보기 순천만 와온해변 아무것도 없는디자꾸만 가고싶어져. 가면서도 괜히 기름 때면서 가는거 아냐?은근히 후회하면서도 가져. 가보면 역시나 아무것도 없어.그러면서도집에 있으면 자꾸만 그쪽을 보게돼.희한하지? 행여나 조개라도 캘까봐.혹시나 이쁜 노을이라도 건질까봐. 역시나 아무것도 없는디그래도 자꾸만 가지는게 와온해변이야. 더보기 굴 채취 작업 본격적인 굴 수확철인 11월부터 새해 2월까지이며여수시 소라면 바닷가 길에서는 이러한 굴 채취 작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굴 채취 작업은 주로 마을에서 공동 관리하는 갯벌에서 채취하는 모습이지만일반적인 굴 채취 작업이라함은 어선을 타고 하는 양식장의 굴 채취가 보통입니다. 굴 양식하는곳은 주로 갯벌에서 밀물과 썰물의 교차가 심한곳에서 양식을 하지만아래의 사진은 자연적으로 갯벌에서 서식하게된 순수 자연산 굴 채취 모습입니다. 때문에 마을 이장이 동네 회관에서"에~에~또~~~오늘 동네앞 갯가에서 굴작업 하겠습니다~~~" 하면 다라이(?) 하나씩 가지고서남녀노소 불문하고 얼른 뛰어가서 공동으로 작업하는것이지요. 이 작업은 순천에서 여수로가는 소라면 바닷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사곡마을, 달천마..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2 철새들을 찍다보면 내 마음에 들게끔 찍을수는 없는 일이다.어느땐 순광이 되어 버리고, 또 어느땐 광선이 맞았는데 보면 철새들이 날아가 버리고...그렇게 버린 사진들이 많지만 가끔씩 보정만 해놓고 처박아둔 사진들이 제법 된다. 그래봤자 빛도 없고, 배경도 산만하고, 작품으로썬 별 볼 일이 없는 사진들이지만한번씩 뒤지다보면 의외로 그때는 안보이던 작품이 하나씩 있다거나그당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들이 종종 보일때가 있다. 오늘도 순천만으로 나가볼까 하다가 노을도 없을것 같은 날씨여서 책상앞에 앉아 순천만 철새들을 꺼내 본다.조만간 일주일쯤 뒤부터는 변산바람꽃이 필 시기이다.그때부턴 봄꽃들이 정신없이 올라올터....카메라 작동이나 되는지 살펴볼 일이다. 더보기 여수 해상케이블카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너무 맑아서 딱히 갈곳은 없고사진 찍을 타임은 아니고, 쉬는 날인데 할 일도 엄꼬해서 가봤다.자기가 사는곳의 관광지 얼마나 가볼까?솔까 여수 살때 오동도 한번인가 가봤다. ^ ^ 내가 아는 부산의 어느 촌년(?)도 광안리 해변을 처음봤다며핸드폰 카메라로 날리더라만....ㅍㅎㅎ 왕복 13,000원인데 타볼만은 하더라.알흠다운 여수가 또다른 모습으로 보이더라. 카메라 대그빡 내미는곳 없다고해서 많이 염려했는데소니 A7R 정도의 틸트액정이 달린 카메라는 찍는데 문제가 없겠더라.케이블카 내부 남과 북으로 창문이 각 두개씩 달려있어서삼각대 펼치고는 못찍어도 얼마든지 사진찍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겠더라는....대신 카메라 떨처버렸을 경우에는 절대로 못찾는다는거.... 다음날 노을이 아름답게 지.. 더보기 순천만의 겨울, 그리고 순천만 겨울철새 순천만에 오시면 흔하게 보실 수 있는것이 철새들입니다.유람선을 타고 순천만으로 나가면서 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용산 전망대가는 갈대밭으로 다니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놈(?)들을 찍고 싶다 그러시면오리떼인경우 해룡면 농주리에서 바닷가를 통한 와운해변과별량면 학산리 주변 화포마을쪽과 장산리쪽 갈대밭...그리고 마산리까지의 해변쪽을 보시면 겨울철 철새들과 오리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더불어 갯벌이기 때문에 갯벌과 관련한 이미지들도 많이 담을 수 있겠습니다. 흑두루미는 그냥 순천만에서 매표소 들어가지 말고 주차장 근처에서 찍으시거나아니면 차를 놔두고 둑방길 쪽으로 걸어가시면서 담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 ^;;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도요새,청둥오리,혹부리오.. 더보기 무실목의 몽돌 해변엔 아름다운 몽돌이 많이 있었다. 지금도 있지만.... 그땐 옹기종기 모여서 나름 운치있게, 모델들이 되어 주곤 했다. 그런데 태풍 무이파인가? 아님 볼라벤이었나??? 하여튼 태풍 그시키가 와서 완전히 섞어 놔붓다. 사람이 할려면 몇십년 걸릴것을 단 하룻만에.... 뒤죽박죽.... 해변가 몽돌을 도로가에까지 날라다 놓고 도로가에 있던 몽돌을 바닷속에 던져불고.....ㅡ,.ㅡ 지금도 그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더보기 순천만의 어느날 순천만 화포를 지나어느 이름모를 포구봄이면 맛조개를 캐는 아낙들과가을이면 망둥어를 잡고겨울이면 꼬막을 캐는 아낙들이 있다. 찰진 갯뻘이 허리춤까지 차오르는 고된 일조개 캐고, 꼬막 캐고, 망둥어 잡다 보니거차가 지난 길도 꼬불꼬불살아온 그길도 왔다 갔다. 삶이 한숨이되고뜨거운 입김이 갯뻘에 묻힐때쯤아낙들의 수다는거차에 실려 밤 새 이야기로 남는다.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