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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마이산 일출 찍으러 갔다가 이런것만 찍고 왔다.봄인데도 날씨가 이런날도 있더라.....때문에 보정은 거의 하지 않았다.사실 이런 사진은 어디에 써먹을곳이 없어. ㅋㅋ 사진을 찍을때 제일 먼저 하는게 습관이 되어 버린 화이트밸런스 조절하는거.그리고 주변 상황에 따라 스팟으로 찍을건지, 아님 중앙 중점인지, 평균측광인지 정하는게 두번째.그리고 조리개와 iso 확인하고 찍으면 날씨가 받춰주는 날에는 정말 그림처럼 나온다. 근데 그림처럼 나오면 뭐해.사진은 남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이 정말 잘찍은건데.....감동 한번 준적이 엄따........ ㅡ,.ㅡ 더보기
진달래와 바위능선의 조화 - 주작산 두번째 비가 온 다음날이라 새벽에 달려봤다.일기예보가 구름 조금에 시야가  맑은 날이 될거라고 자신하고 있었거든....아침 일출에 기대를 잔뜩 품고서 씬나게 달려 보았쥐.....만.....일출은 개뿔...... 흐린 날씨, 잔뜩 안개를 머금은 주작산.진달래는 개화율이 약 90% 이상. 다음주 중반까지도 무난히 촬영 할 수 있을듯 싶은데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진달래가 조금이라도 피었을법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나무가 꺾이고 짓밟히고 해서 길이 나버렸다. 나도 그중에 한놈으로서 할 말은 없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서로 좋은자리 차지 하겠다고 싸우고 난리가 아니다. ㅋㅋ에라이 ~~~~이래서 모두에게 하나쯤은 있을법한 촬영 장소는 잘안가는데 어쩌다 거기에 휘말려서.... 주작산 산행을 해버렸다.포인트도 찾을겸 사람들도 .. 더보기
보성 녹차밭의 목련이 필때 (보성 대한다업) 봉분이 있는 묘지 사진이 사진공모전에서 상 받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묘지 사진이 작품이 되지 않는다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유독 우리나라의 전통 묘지는 작품사진에서 제외된다.현대식 비석이 있는 묘지는 작품이 되는데....서양의 비석이 즐비한 묘지는 작품이랍시고 잘도 찍어서 올리면서, 잔디로 덮어진 봉분이 있는우리나라의 묘지는 작품이 될 수 없다고 아예 심사에서 논외가 된다.경박한 생각의 차이이고, 문화의 차이이며, 수준의 차이, 고정관념으로 인한 폐해 이다. 왜 이런말을 하는가하면 보성녹차밭 사진을 찍으려면 저런것에 염두에 두고 찍어야 한다.아무리 아름답게 운해가 밀려와도,녹차밭에 목련이 하얗게 이쁘게 피어도 묘지의 봉분이 있으면 그건 작품이 안된다. ㅡ,.ㅡ천박한 고정관념.... 아무튼 목련이 거기에.. 더보기
순천 동천의 봄 순천도 돌아보면 아름다운 벚꽃나무가 많습니다.시내를 가로지르는 동천은 정말 아름답지만, 송광사 입구에도 수령이 백년은 족히 넘었을벚나무들이 많습니다.올해는 두번이나 동천엘 나갔지만 별다른 작품은 못 얻고그냥 눈요기만 하고 왔다는..... 더보기
섬진강의 봄 - 화개장터의 벚꽃길 벌써 이십여년.... 지리산을 가기위해 수도 없이 드나들었던 그 길 섬진강과 화개장터. 눈을 감으면 누구네 집앞 어드메까지 왔을 정도로 자주 다녔던곳이다. 정말이지 눈 감고도 운전할 수 있었던 길들.... 아무런 연고가 없으면서도 누군가와 같이 가면 나보다 더 동승자가 울컥 하던곳. 왜그러는지 몰라도 섬진강만 들어서면 눈물이 난단다. 그 곳엔 강이 있었다. 그곳에는 섬진강이 있었다. 마을 앞을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발원하여 화엄사 골짜기를 지나 흘러 내려온 맑고 고운 시내를 등에 업고, 아픈 세월도 업고, 한 시절 대처로, 대처로 떠나던 우리네 누님들처럼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HOME 이시영 시인의 비어서 가득한 주머니 읽어 보기 더보기
남도여행_ 순천 향매실 마을의 매화꽃 순천에서 괴목, 또는 구례 방향으로 가다가송치재가 나오는데 송치재 터널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만날 수 있는 곳이순천의 향매실 마을이다. 광양 다압의 홍쌍리댁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이곳도 그리 매실에 관하여는 뒤질곳이 아닌것 같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탔는지는 모르겠는데 관광차께나 오는게 보인다.가까운곳에 살면서 광양 다압에 치여서 가기 싫다면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다른건 없고, 다만 매화나무와 때묻지 않은 시골의 향 정도?이곳에서 잘 찾아보면 보기 힘든 야생화도 많고 (이른 봄부터 피는 꽃과 귀한것도 많다)아름다운 한옥도 많아서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 봄직도 하다. 또한 산행 코스도 아주 좋으며조금 더 깊게 찾아가면 선암사까지 연계해서 산행하는....호남정맥의 발 아래이다. 보통 3월 마지막주가 .. 더보기
여수 오동도 동백꽃의 낙화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 낙화를 하다.핀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떨어지나....고고하게 자태를 뽐내면서 조금 더 있어주면 좋으련만이뻐서 곁에 다가 가려고했더니. 이제막 동백꽃 향기를 맡았을뿐인데 벌써 낙화라니... 올해 동백꽃은 많이 피지를 않았다.때문에 아래 그림처럼 많을거라 생각하면 안됨. ^ ^;;왜냐면 저건 주변에서 주어다가 모아서 찍은거라는............ㅠㅠ 더보기
산동 산수유 십여일의 바쁜 업무가 끝나서 이틀동안 달려봤다.박무와 연무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더라.산동의 국민포인트는 나무가 훌쩍 커버려서 이젠 시야를 가리고또다른곳은 현대식 박스 건물을 지어나서 거기도 별 볼 일이 없겠더라. 이제는 산동에 머물를게 아니고 또다른 풍경을 찾아서 떠날때이다. 더보기
순천만 와온해변 아무것도 없는디자꾸만 가고싶어져. 가면서도 괜히 기름 때면서 가는거 아냐?은근히 후회하면서도 가져. 가보면 역시나 아무것도 없어.그러면서도집에 있으면 자꾸만 그쪽을 보게돼.희한하지? 행여나 조개라도 캘까봐.혹시나 이쁜 노을이라도 건질까봐. 역시나 아무것도 없는디그래도 자꾸만 가지는게 와온해변이야. 더보기
굴 채취 작업 본격적인 굴 수확철인 11월부터 새해 2월까지이며여수시 소라면 바닷가 길에서는 이러한 굴 채취 작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굴 채취 작업은 주로 마을에서 공동 관리하는 갯벌에서 채취하는 모습이지만일반적인 굴 채취 작업이라함은 어선을 타고 하는 양식장의 굴 채취가 보통입니다. 굴 양식하는곳은 주로 갯벌에서 밀물과 썰물의 교차가 심한곳에서 양식을 하지만아래의 사진은 자연적으로 갯벌에서 서식하게된 순수 자연산 굴 채취 모습입니다. 때문에 마을 이장이 동네 회관에서"에~에~또~~~오늘 동네앞 갯가에서 굴작업 하겠습니다~~~" 하면 다라이(?) 하나씩 가지고서남녀노소 불문하고 얼른 뛰어가서 공동으로 작업하는것이지요. 이 작업은 순천에서 여수로가는 소라면 바닷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사곡마을, 달천마.. 더보기
형제섬 우리나라에 형제섬이라는 명칭을 가진 섬은 많이 있다.오늘 소개할곳은 고흥 내나라도에 있는 형제섬.고흥에서 내나라도 가는 연육교를 건너 약 2km를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자세히 봐야 함) 있다. 입구가 섭정마을인데, 섭정마을 이정표에서 오른쪽 팬션으로 내려가지 말고약 십여미터 위로 가면 오른쪽 농로로 들어서는 길이 있다.차는 큰길에서 농로의 빈터로 서너대 내려갈 수 있다. 초콜렛 색감의 모래톱이 곱디 곱게 물결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그냥 자그마한 백사장이다.파도에 굳어진 모래톱이므로 일반적인 운동화 등도 빠지지 않는다. 출사를 하려면 고흥 물때표를 참고하여 오후 다섯시쯤 썰물때 가야 제격이며겨울철에 이맘때쯤 가야 넘어가는 해의 각도가 맞는곳이다. 참고로, 일전에는 거기 사시는분들이 개를 풀어놔서개시키들을 ..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2 철새들을 찍다보면 내 마음에 들게끔 찍을수는 없는 일이다.어느땐 순광이 되어 버리고, 또 어느땐 광선이 맞았는데 보면 철새들이 날아가 버리고...그렇게 버린 사진들이 많지만 가끔씩 보정만 해놓고 처박아둔 사진들이 제법 된다. 그래봤자 빛도 없고, 배경도 산만하고, 작품으로썬 별 볼 일이 없는 사진들이지만한번씩 뒤지다보면 의외로 그때는 안보이던 작품이 하나씩 있다거나그당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들이 종종 보일때가 있다. 오늘도 순천만으로 나가볼까 하다가 노을도 없을것 같은 날씨여서 책상앞에 앉아 순천만 철새들을 꺼내 본다.조만간 일주일쯤 뒤부터는 변산바람꽃이 필 시기이다.그때부턴 봄꽃들이 정신없이 올라올터....카메라 작동이나 되는지 살펴볼 일이다. 더보기
여수 해상케이블카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너무 맑아서 딱히 갈곳은 없고사진 찍을 타임은 아니고, 쉬는 날인데 할 일도 엄꼬해서 가봤다.자기가 사는곳의 관광지 얼마나 가볼까?솔까 여수 살때 오동도 한번인가 가봤다. ^ ^ 내가 아는 부산의 어느 촌년(?)도 광안리 해변을 처음봤다며핸드폰 카메라로 날리더라만....ㅍㅎㅎ 왕복 13,000원인데 타볼만은 하더라.알흠다운 여수가 또다른 모습으로 보이더라. 카메라 대그빡 내미는곳 없다고해서 많이 염려했는데소니 A7R 정도의 틸트액정이 달린 카메라는 찍는데 문제가 없겠더라.케이블카 내부 남과 북으로 창문이 각 두개씩 달려있어서삼각대 펼치고는 못찍어도 얼마든지 사진찍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겠더라는....대신 카메라 떨처버렸을 경우에는 절대로 못찾는다는거.... 다음날 노을이 아름답게 지.. 더보기
순천만의 겨울, 그리고 순천만 겨울철새 순천만에 오시면 흔하게 보실 수 있는것이 철새들입니다.유람선을 타고 순천만으로 나가면서 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용산 전망대가는 갈대밭으로 다니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놈(?)들을 찍고 싶다 그러시면오리떼인경우 해룡면 농주리에서 바닷가를 통한 와운해변과별량면 학산리 주변 화포마을쪽과 장산리쪽 갈대밭...그리고 마산리까지의 해변쪽을 보시면 겨울철 철새들과 오리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더불어 갯벌이기 때문에 갯벌과 관련한 이미지들도 많이 담을 수 있겠습니다. 흑두루미는 그냥 순천만에서 매표소 들어가지 말고 주차장 근처에서 찍으시거나아니면 차를 놔두고 둑방길 쪽으로 걸어가시면서 담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 ^;;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도요새,청둥오리,혹부리오.. 더보기
무주에서 만난 스키어들 겨울이면 향적봉 대피소에서 하룻밤 지새운다는게지금껏 사진하는 짐승들이 무서워서 하지를 못하고 있다.접근하기 쉽다는 이유만으로도 원추리 피는 여름과 눈꽃이 있는 겨울두계절은 아예 꿈도 못꾼다.항꾸네하는 짐승들이라도 있다면 비박이라도 하겠지만매해년 꿈만 꾸는 공허로움으로 남는다. 몇년전에 가보고 아직 못가봤는데이번 오프때는 낮에라도 함 다녀와야 쓰까? 더보기
바래봉의 겨울 순천에도 눈이 내렸다.산엘 가고 싶은데 지금은 못가는.......꺼흐흙~~출근이나 제대로 하려나 싶다. 눈이 오면 꼭 가고 싶은곳 두번째는 지리산 바래봉.높이는 낮지만 그래도 지리산은 지리산이다.때문에 일기예보 잘 보고 가야하며오랜 노하우가 쌓이다보면 몇가지의 데이타를 참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다만 일출이 썩~ 좋은 장소는 아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팔랑치쪽으로 접근해야 제대로된 일출을 볼 수 있지만그쪽으로 산행은 혼자서 하기엔 길도 없어져버리고그리고 허리까지 쌓이는 눈 때문에 나도 두어번 가다가 포기를 했다.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곳이 여원재 넘어 인월쪽 도로사정....새벽에 혼자가면 눈에 파묻혀 도로인지 논밭인지 구분이 불가한곳도 더러 있다.미끄럽기도 많이 미끄럽지만.... 보통은 일출시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