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새를 찾아 나섰다가 인적이 드문 저수지를 만났다.

장흥의 어느 시골 '농어두제' 라는 네비에도 안나오는 저수지인데 인적이 아예 없더라.

다만 예전엔 조금 찾았던듯 데크도 놔 있고, 진사들이 물총새도 찍었던 흔적들이 남아 있더라.

자연스레 번식한 연꽃이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혼자서 개개비하고 놀다 왔다는....

 

우리나라 전역에 도래하는 흔한 여름철새이자 통과철새이다. 

봄과 가을에 흔히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리며 하천, 저수지, 하구의 갈대, 달뿌리풀, 줄 등의 수변식물에서 서식한다. 

번식 둥지는 주로 물가의 갈대밭이며 수면에서 약 0.8∼2m 높이의 갈대 줄기 몇 가닥을 엮어서 그 위에 짓는다.

번식 기간은 5∼8월이며 알의 개수는 4∼6개이다.

포란 기간은 약 14∼15일이며 이소(離巢: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에서 떠나는 일) 시기는 약 12일이다.

먹이는 주로 파리목, 딱정벌레목, 벌목, 매미목 등이며 양서류의 무미목, 연체동물의 유폐목 등도 먹는다. 

일부일처 혹은 일부다처로 번식한다. 일정한 공간에 서식밀도가 높은 편이며 초지에 집단으로 번식하기도 한다. 

5∼6월에 수컷이 암컷보다 먼저 번식지역에 도래하여 세력권을 형성한다. 보통 4월 하순에서 7월까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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