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풍경 · 2018. 1. 6.
순천만의 겨울
흑두루미가 요며칠 많이 없어졌다.내가 못본것인지.... 올 봄 가뭄의 여파로 순천만 칠면초가 전멸되었고또한 그 여파로 장산뜰의 갈대도 많이 고사해버렸다.장산뜰에 가보면 새카맣게 마치 그을린듯한 갈대만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갈대꽃도 올해는 가뭄에 콩나듯 듬성듬성 피었다.겨울만되면 내 스튜디오인양 찾았던 이곳도 올해는 갈대꽃도 없고, 갈대도 나질않았다. 근 한달반이 넘도록 찾아 댕겼지만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 되는가보다.올해는 갈대도 없고, 물때를 맞추는것도 너무 어렵고물때를 맞췄다 싶으면 그때는 근무중이고....날씨는 왜그리도 심술인지..... 꼬랑지,,,,순천만 오는 사람들아.....!!!제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나 에스푸레소 사 먹거든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고 와라.왜 그걸 순천만까지 들고와서 뚝방길에 ..